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 vs 일본 당뇨 치료법(약,원인,민간요법)

by 요요다1004 2025. 7. 11.

당뇨병 관련 사진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성 질환으로, 특히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과 일본은 고령화와 식습관 변화로 인해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 두 나라 모두 선진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당뇨병 치료에 접근하는 방식에는 문화적 차이와 의료철학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당뇨병 치료법을 비교하며 약물 사용, 질환 원인 인식, 그리고 민간요법까지 다양한 측면을 살펴봅니다.

한국과 일본의 당뇨 원인 인식 차이

한국과 일본 모두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식습관, 운동 부족, 유전적 요인을 꼽습니다. 하지만 문화적 차이로 인해 질환 원인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한국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당뇨병의 핵심 원인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특히 흰쌀밥 중심의 식단, 고지방 외식, 설탕이 많이 포함된 간식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식사량은 줄었지만 칼로리 밀도는 높아진 현대인의 식생활이 인슐린 저항성을 키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같은 생활리듬의 문제도 당뇨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밥, 된장국, 생선’ 위주의 식단이 여전히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진 이유로는 유전적 취약성과 함께 운동 부족, 과도한 나트륨 섭취, 그리고 고령화가 지목됩니다. 일본인은 한국인보다 상대적으로 BMI가 낮은 편이지만, 체내 내장지방이 많고 인슐린 분비 기능이 낮은 경향이 있어 ‘마른 당뇨’ 형태가 흔하다고 보고됩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자는 인식이 강한 반면, 일본은 유전적 요인을 고려하여 조기 검진과 식단 조절 중심의 관리가 강조되는 편입니다.

약물 치료 방식과 처방 경향 비교

두 나라 모두 현대의학 기반의 당뇨 약물 처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는 약물 선택과 관리 방식에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한국에서는 당뇨 진단 후 메트포르민(Metformin)을 1차 약제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후 혈당 수치에 따라 SGLT-2 억제제나 DPP-4 억제제, GLP-1 유사체 등을 추가적으로 병용하는 방식을 많이 따릅니다. 의료비 부담을 고려한 건강보험 체계와 함께, 약물 효과에 대한 빠른 반응을 기대하는 환자들의 성향도 약물 조기 도입에 영향을 줍니다. 일본 역시 메트포르민이 기본 약물이지만, 최근에는 DPP-4 억제제 처방 비율이 한국보다 더 높습니다. 이는 일본인 특유의 인슐린 분비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부작용이 적고 복용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전체 당뇨 치료제 중 약 50% 이상이 DPP-4 억제제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일본은 복합 약제 사용보다는 단일 약제 중심의 치료를 선호하며,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 안전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다약제 처방과 혈당 목표 수치 조정에 더 적극적입니다. 이처럼 한국은 치료 효과의 속도와 수치 중심의 관리에 초점을 두는 반면, 일본은 장기적 안전성과 내약성 위주의 보수적인 접근이 특징입니다.

민간요법과 자연요법 접근법 비교

약물 치료 외에도 두 나라 모두 자연요법이나 민간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다만 사용하는 재료나 접근 방식에서 문화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여주, 오디, 돼지감자, 지황, 황기 등 한방 약초가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여주차나 돼지감자 분말은 건강식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한방병원에서 당뇨 특화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환자들도 있으며, 이를 통해 식욕 조절, 혈당 안정, 간 기능 개선 등을 기대합니다. 일본의 경우 야쿠르트 발효 제품, 효소 음료, 마크로비오틱 식단 등 식품 중심의 민간요법이 눈에 띕니다. 일본은 전통 약초보다는 식사 구성과 발효식품을 활용한 자연치유 방식이 활발하며, 예를 들어 된장, 낫토, 미소된장국 등이 당뇨 예방과 관리에 자주 권장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특정 기능성 식품에 대해 정부 인증이 활발하며, FOSHU(특정 보건용 식품) 마크가 있는 제품은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양국 모두 자연요법을 병행하는 환자 비율이 높으며, 음식과 식재료를 통한 관리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약초 중심의 민간요법이 강하고, 일본은 식문화와 생활습관 중심의 자연요법이 두드러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결론: 각국의 치료법을 이해하고 나만에 관리법으로 당뇨병을 이기자

한국과 일본은 같은 동아시아권이지만 당뇨병에 대한 접근법은 다릅니다. 한국은 빠른 치료와 약물 효과 중심, 일본은 안전성과 장기 관리 중심의 방식을 따릅니다. 민간요법에서도 한국은 약초 중심, 일본은 식문화 중심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각국의 치료방식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당뇨 관리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